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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기무사 민병삼 대령, 징계 검토 지시한 적 없어"

등록 2018.08.21 15: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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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08.2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21일 국군기무사령부 민병삼 대령에 대해 "징계조치 검토를 지시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 대령의 징계조치 검토를 지시한 적이 있느냐'는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민 대령은 지난달 24일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송영무 장관이 7월9일 간담회에 참석해 '위수령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폭로해 하극상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송 장관은 '민 대령을 전보조치했느냐'는 황 의원의 질문에 "교육훈련 부서로 보냈다"고 답했다. 징계 조치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합수단에서 어떻게 조사를 할지 모르겠다"며 "조사를 하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잘됐고 잘못됐는지는 검토할 생각이다. 법적 위법 사항이 있는지 보고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합수단 조사 기간과 관련해 "1차 연장을 했기 때문에 언제 마무리될지 장담할 수 없다"면서 "최대한 늘리면 연말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은 제가 직접 관장하지 않아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합수단이 기간을 연장하면서 온갖 군데를 압수수색하고 군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있다"며 "신속한 시기에 조사하고 결론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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