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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국민배우 드파르디외, 성폭행 혐의로 검찰 사전조사

등록 2018.08.31 09: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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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성은 22세 코미디언

변호인 측 "혐의 전면 부인"

【파리=AP/뉴시스】 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드 드파르디외(69)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의 사전조사를 받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피해 여성은 22살의 코미디언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016년 파리에서 영화 '투르 드 프랑스' 프리미어 행사에 참여한 제라드 드파르디외. 2018.08.31

【파리=AP/뉴시스】 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드 드파르디외(69)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의 사전조사를 받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피해 여성은 22살의 코미디언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016년 파리에서 영화 '투르 드 프랑스' 프리미어 행사에 참여한 제라드 드파르디외. 2018.08.31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드 드파르디외(69)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의 사전조사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22살의 코미디언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파리 검찰은 드파르디외의 사전조사 과정에서 명확한 근거가 나올 경우 공식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드파르디외의 변호인 측은 AFP통신을 통해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며 "그가 "근거 없는 비난에 휘말렸다"고 말했다. 

 변호인 측은 드파르디외와 해당 여성이 평소에 알고 지냈다는 것은 인정했지만,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고소장에 밝힌 날짜에 두 사람이 함께 있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드파르디외는 조사에 적극 응할 예정이다"면서 "다만 사전조사가 비밀로 유지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다"고 말했다.

 드파르디외는 '마틴 기어의 귀향(1982)' , '그린카드(1990)', '라이프 오브 파이(2012)' 등 유럽과 할리우드를 오가며 180여개의 달하는 작품에 출연했다. 1991년에는 '시라노(1990)'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13년에는 프랑스 정부의 부자 증세를 피하기 위해 러시아로 국적을 바꾸는 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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