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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 확산 및 재고 증가로 큰폭 하락

등록 2018.11.24 0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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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크르=AP/뉴시스】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산유국들이 석유생산시설 투자를 줄임으로써 앞으로 2020년까지는 유가가 다시 2배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22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나왔다. 사진은 지난해 9월 30일 바레인의 사크르 사막 유정에서 채굴 중인 원유펌프의 모습. 2016.02.23 

【사크르=AP/뉴시스】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산유국들이 석유생산시설 투자를 줄임으로써 앞으로 2020년까지는 유가가 다시 2배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22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나왔다.  사진은 지난해 9월 30일 바레인의 사크르 사막 유정에서 채굴 중인 원유펌프의 모습. 2016.02.23

【뉴욕=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국제 유가는 23일(현지시간) 공급 과잉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또다시 크게 떨어졌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22일 사우디의 하루 산유량이 11월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것이 공급 과잉에 대한 두려움을 확산시켰다. 사우디는 지난달 하루 106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했었다.

 팔리 장관은 또 원유에 대한 수요가 1월에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과잉 공급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사우디는 시장의 과잉 공급 해소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490만 배럴 늘어 9주 연속 증가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 역시 국제 유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이 됐다.

 미 서부텍사스원유 1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4.21달러 하락해 50.42달러에 거래됐으며 브렌트유 1월 인도분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3.8달러 하락한 배럴당 58.8달러에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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