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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트럼프, 시진핑 주석과 만찬 때 화웨이 CFO 체포 몰라"

등록 2018.12.10 08: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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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와 국가안보 법집행 문제"

석방 가능성 자신은 모른다 답변

【부에노스아이레스=신화/뉴시스】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양국 관계자들이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악화일로를 걷던 미중 무역갈등은 이날 회동을 통해 휴전으로 일단 봉합됐다. 2018.12.02

【부에노스아이레스=신화/뉴시스】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양국 관계자들이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악화일로를 걷던 미중 무역갈등은 이날 회동을 통해 휴전으로 일단 봉합됐다. 2018.12.02


【서울=뉴시스】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찬을 갖는 동안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체포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만찬이 끝난 뒤에야 멍완저우의 체포 사실을 듣고 크게 화를 냈다는 워싱턴포스트의 최근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찬이 끝난 뒤 소식을 듣기는 했지만 화를 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커들로 위원장은 "그(트럼프)는 알지 못했다.보고 받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대통령이)한참 뒤에야 알게됐다는 것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멍완저우가 협상을 위해 풀려날 것이 확실한 지를 묻는 질문에 "아무 것도 확실하지 않다. 이는 법무부와 국가안보위원회의 법집행 문제"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6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 주석이 만찬 이전에 이미 멍완저우의 체포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무역갈등 해소에 집중하고 싶어서 이 문제를 만찬 때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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