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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미중 무역마찰 완화에 일제히 상승 마감...런던 1.08%↑

등록 2018.12.13 03: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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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도 중국 정부, 민간 기업의 국제 자금 조달창구로서의 역할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서울=뉴시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도 중국 정부, 민간 기업의 국제 자금 조달창구로서의 역할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1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마찰 격화 우려가 후퇴하면서 큰 폭으로 동반 상승한 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3.25 포인트, 1.08% 오른 6880.19로 폐장했다. 

구성 종목의 80%가 상승했다. 미중 무역마찰 우려가 완화하고 테리사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놓고 과반수가 메이 총리 지지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매수 안도감을 주었다.

은행주가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광업 관련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오전장에 하락한 주택건설주가 상승 전환하며 급등했다. 버클레이 그룹이 특히 5% 이상 뛰었다.

전날 새로운 사업계획을 내놓아 크게 오른 광고주 WWP는 다시 4% 이상 급상승했다.

항공기 엔진주 롤스로이스 역시 대폭 올랐다. 연간 실적이 예상 범위 상한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에너지 관련 서비스주 우드 그룹은 10%나 곤두박질쳤다. 최근 불안정한 원유 시세가 주는 영향에 경계감을 표시한 것이 매도를 불렀다.

의류소매주 넥스트도 내렸다. 동업주 슈퍼드라이가 이상난동을 이유로 이익 반감 가능성을 예상한 여파가 미쳤다.

슈퍼마켓 체인주 세인즈베리는 7% 넘게 급락했다. 독점 당국에  아스다스토어와 합병에 관한 심사 준비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신청한 것이 매도를 자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148.92 포인트, 1.38% 상승한 1만929.43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중 통상마찰 경계가 완화한 것이 투자 심리를 개선하면서 3개 종목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의료기기주 프레제니우스가 7% 가까이 급등했다. 도이체 방크도 6% 크게 뛰었다. 코메르츠 은행과 합병을 위해 독일 정부가 지원을 강화했다는 소식에 힘입었다.

젼력주 RWE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반면 하락한 것은 도이체 거래소와 공업용 가스주 린데, 도이체 포스트이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103.25 포인트, 2.15% 치솟은 4909.45로 장을 끝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354.79 포인트, 1.91% 올라간 1만8945.80으로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전일 대비 117.90 포인트, 1.35% 상승한 8853.40,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5.82 포인트, 1.69% 오른 350.00으로 각각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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