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세먼지, 여전히 나쁨…"서서히 해소, 저녁께 옅어져"

등록 2019.01.15 15:33: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부지역부터 점차 옅어져 저녁께 해소"

"16일은 전국서 '좋음'~'보통' 수준 예상"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상태를 나타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2019.01.1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상태를 나타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2019.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사흘간 기승을 부린 미세먼지가 15일 밤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이날까지만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15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누적 평균 농도는 124㎍(마이크로그램)이며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90㎍이다. 시간 평균 농도가 오전 1시께 144㎍, 오전 10시에 115㎍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내려간 수치다.

인천도 낮 12시의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96㎍였으나 오후 1시에는 89㎍, 오후 2시에는 71㎍으로 '매우 나쁨'에서 '나쁨' 수준으로 내려갔다.

환경부 관계자는 "오후 들어서 지상의 바람이 강해지고 있으며 중부의 일부 내륙지역에서도 4~5m/s로 (바람이) 불고 있으므로 (미세먼지가) 해소될 것"이라며 "하지만 워낙 농도가 높았기 때문에 시간차가 있을 것이고 중부지역부터 점차 해소돼 오후 늦게나 저녁 때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2시까지의 누적 평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북부 139㎍, 경기남부 138㎍, 충북 133㎍ 순이며 누적평균이 낮은 곳은 제주 53㎍, 경남 54㎍, 부산 64㎍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는 이날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을 중심으로 '매우 나쁨' 수준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 밖의 권역은 '나쁨' 수준이다.

【서울=뉴시스】 사흘째 최악의 초미세먼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15일 오전 미국 국립기상청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표면의 기상 상황을 나타내는 사이트(earth.nullschool.net)에 나타난 붉은 초미세먼지(PM2.5) 표시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 붉은색이 진할수록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짙다. 2019.01.15. (사진=earth.nullschool.net 사이트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흘째 최악의 초미세먼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15일 오전 미국 국립기상청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표면의 기상 상황을 나타내는 사이트(earth.nullschool.net)에 나타난 붉은 초미세먼지(PM2.5) 표시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 붉은색이 진할수록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짙다. 2019.01.15. (사진=earth.nullschool.net 사이트 캡쳐)  [email protected]

전날에 이어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 대부분의 지역에서 농도가 높은 상태지만 오후에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며 농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환경부는 16일의 경우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