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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1운동 현장 시민답사 참가자 모집

등록 2019.02.0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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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3·1운동 현장서 역사적 사건과 의미 살펴보는 행사

8일부터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서 일정 확인후 참가신청

3월9일·16일·30일, 4월6일에 각 40명씩 추첨 통해 선발 예정

【서울=뉴시스】 종로에서의 3 1만세운동. 2019.02.07.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종로에서의 3 1만세운동. 2019.02.07.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의 시발점이자 중심지였던 서울 곳곳의 역사적 현장을 둘러보는 시민답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다음달 9일 첫 답사지는 3·1운동 태동 현장이다. 천도교·기독교·불교 등 당시 각 종교 민족지도자 회합이 있었던 장소와 3·1운동의 중심이었던 학생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다음달 16일 2번째 답사 참가자는 독립선언서 인쇄과정과 태화관에 모였던 민족대표 33인의 활동, 탑골공원을 시작으로 벌어졌던 서울 3·1운동 만세시위 현장 등을 둘러본다.
【서울=뉴시스】 서울역사. 2019.02.07.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역사. 2019.02.07. (사진= 서울시 제공)

3번째 답사인 다음달 30일에는 서울에서 3·1운동이 확대·전파되는 과정을 찾아간다. 서울 만세시위가 언제, 어떻게 전개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서울 사대문 밖에서 벌어졌던 만세시위 현장을 방문한다.

4월6일 마지막 답사 때는 독립운동가들의 체포와 재판, 수감, 순국 현장을 방문한다. 만세 시위에 참가했던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체포돼 재판받았던 경찰서와 재판소 터, 수감되거나 순국한 형무소 등을 둘러본다.

참가자 신청기간은 8일부터다. 매회 40명씩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4시간 정도 도보에 무리가 없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는 답사에 필요한 개인 용품(물, 모자 등)을 준비해 답사 당일 참석하면 된다.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http://history.seoul.go.kr)의 '서울역사 함께하기→서울역사 문화답사'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역사편찬원(02-413-9511)으로 전화문의해도 된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서울은 3·1운동이 시작된 곳이자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순국 현장이기도 한 역사적 장소"라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답사를 통해 시민들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으로 오늘날 우리가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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