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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리 비공개 3시간 소환…'정준영 몰카' 조사

등록 2019.03.26 18: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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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40분~5시까지 조사

추후 조사 필요 시 추가 소환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前)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2019.03.1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前)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지난 15일 새벽 서울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2019.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경찰이 정준영(30)씨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와 관련해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를 26일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승리를 소환해 오후 5시까지 정씨의 몰카 촬영 혐의와 관련된 사항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가 더 필요할 경우 추가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정씨와 버닝썬 MD 김모씨는 지난 21일 구속됐다. 이들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다. 이른바 '승리 카톡방'으로 불리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여성과 성관계 하는 장면 등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다.

승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5년 12월 당시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씨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접대하기 위해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며 직원에게 성접대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승리는 2016년 개업한 몽키뮤지엄을 당초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했지만 유흥주점처럼 불법 운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근 조사를 받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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