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이재명 무죄 판결 '환영'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도지사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염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날 이 지사 선고 공판이 있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법원이 깊은 고심 끝에 합리적 판단을 내렸다"며 "법원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염 대표는 무죄 판결에 대해 "이 지사는 도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크나큰 동력을 얻었다"며 "경기도에서 새로운 이재명식 정책을 구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염 대표는 "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민주당이 늘 함께하겠다"며 "의회와 협치·소통을 통한 협력관계를 이어가는데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1부(최창훈 부장판사)는 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에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과 남종섭 수석부대표는 10일 이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해 달라는 탄원서와 도의원 서명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제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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