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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우리의 5월은 희망의 시작, 통합의 바탕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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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5-18 10: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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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여 기념사를 하던 중 감정이 북받쳐 목이 메여 생각에 잠겨 있다. 2019.05.18.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월은 더 이상 분노와 슬픔의 오월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오월은 희망의 시작 통합의 바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광주의 자부심은 역사의 것이고 대한민국의 것이며 국민 모두의 것이다. 광주로부터 뿌려진 민주주의의 씨앗을 함께 가꾸고 키워내는 일은 행복한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구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은 '달빛동맹'을 맺었고 정의와 민주주의로 결속했다"며 "광주에 대한 부정과 모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구 권영진 시장님은 광주시민들께 사과의 글을 올렸다. 두 도시는 역사 왜곡과 분열의 정치를 반대하고 연대와 상생 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가야 할 용서와 화해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실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놓을 때 용서와 포용의 자리는 커질 것"이라며 "진실을 통한 화해만이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는 이제 경제민주주의와 상생을 이끄는 도시가 됐다"며 "노사정 모두가 양보와 나눔으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냈고 '광주형 일자리'라는 이름으로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만들어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광주의 노력도 눈부시다"며 "미래 먹거리로 수소, 데이터, 인공지능(AI) 산업 등을 앞장서 육성하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수소융합에너지 실증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국내 최대규모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광주는 '국민 안전'에도 모범이 되고 있다. 감염병 대응, 국가안전대진단, 재해 예방 등을 포함한 재난관리평가에서 광주는 올해 17개 광역지자체 중 재난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율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도 이뤘다. 아픔을 겪은 광주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광주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항상 함께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응원해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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