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伊 유럽의회 선거서 극우 동맹 1위 전망…민주당 2위

등록 2019.05.27 09:01: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동맹 연정 파트너인 오성운동은 3위

【밀라노=AP/뉴시스】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46)이 27일(현지시간) 밀라노 동맹 당사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두 손을 모으며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동맹은 26일 실시된 이탈리아 유럽의회 선거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예측됐다. 2019.05.27

【밀라노=AP/뉴시스】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46)이 27일(현지시간) 밀라노 동맹 당사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두 손을 모으며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동맹은 26일 실시된 이탈리아 유럽의회 선거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예측됐다. 2019.05.27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이탈리아의 유럽의회 선거에서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46)이 이끄는 극우 성향의 '동맹'이 최다 득표 정당 될 전망이라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동맹은 26일 오후 11시(현지시간) 투표가 종료된 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27~31%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좌파 '민주당(PD)'은 21~25%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동맹의 연립정부 파트너의 반체제 정당인 '오성운동'은 18.5~22.5%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정당 '전진이탈리아(FI)'는 8~12%의 득표율이 예상된다.

동맹 소속의 리카르도 몰리나리 상원의원은 "동맹이 이탈리아 최대 당이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총선에서는 오성운동이 최다 득표를 했다. 동맹이 유럽의회 선거에서 1위에 오르면서 살비니 부총리의 연정에 대한 장악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맹은 2014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6%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