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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 26차 협상…인도 등 신남방 FTA 추진국과 양자 협상

등록 2019.06.27 11: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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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 50여명 참석…시장 개방 등 논의

【서울=뉴시스】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왼쪽).

【서울=뉴시스】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왼쪽).


【세종=뉴시스】김진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부터 7월3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26차 공식 협상에 참여, 인도 등 신남방 자유무역협정(FTA) 추진국과 양자 협상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관계 부처 등 대표단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은 상품, 서비스, 투자 등 시장 개방 협상을 가속화하고 지식재산권 등 규범 분야 주요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는 게 중점이 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이번 협상이 연내 RCEP 타결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여 실장은 RCEP 협상 참석을 계기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9차 개선 협상 수석대표 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 회의에서는 양국 간 시장 개방, 협정문 등 주요 사안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연내 타결을 가속한다.

여 실장은 "이번 협상은 시장 개방 등에서 각국이 실질적인 진전을 추진하는 등 연내 타결을 위해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RCEP 참여국이자 신남방 FTA 추진의 중심국인 인도, 인도네시아 등과의 개별 양자 협상을 통해 주요 현안에 관한 논의를 심화시킬 중요한 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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