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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證 "9월 FOMC, 또 한 번의 매파적 인하"

등록 2019.09.19 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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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3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준은 30~31일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25~2.5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내렸다. 2019.08.01

【워싱턴=AP/뉴시스】3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준은 30~31일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25~2.5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내렸다. 2019.08.01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9일 이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17~18일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기준 금리를 현행 2.00~2.2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낮췄다.

연준은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간값 기준으로 점도표는 내년까지 동결을 시사했고 장기 전망치도 기존 2.50%를 유지했다"며 "점도표 경로로만 판단할 때 2021년부터는 인상 사이클에 진입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올해와 2021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1%포인트 상향 조정했고 물가 전망치는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점도표와 마찬가지로 성장·고용·물가에 대한 장기 전망치 모두 변화를 주지 않았다"며 "성명서 내 문구 변화도 거의 없었는데 이는 기존 정책기조에 변화를 줄 만한 재료를 발견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9월 회의를 매파적으로 해석한 장본인을 점도표로 꼽았지만 올해와 내년 각각 7명과 8명의 위원이 추가 한 차례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6월 점도표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나타난 이후 연준은 7월에 금리를 인하한 경험이 있어 올해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또한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적절히 대응하겠다. 점도표에 너무 집중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며 "이 점 또한 올해 한 차례 더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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