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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투 "FOMC, 당분간 정책 동력 시사…추가 인하 가능성에 무게"

등록 2019.12.12 0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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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11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 중인 모습.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을 1.50~1.75%로 동결했다. 2019.12.12.

[워싱턴=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11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 중인 모습.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을 1.50~1.75%로 동결했다. 2019.12.12.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DB금융투자는 1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행 1.50~1.75%인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과 관련해 "이번 FOMC는 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연준이 성명서와 점도표에서 당분간 정책 동력을 시사했다는 점이 특징적이었다"고 총평했다.

박성우 연구원은 "당분간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다음 스템은 인상으로의 전환보다는 추가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미중 무역갈등, 대선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속 민간 투자 수요가 둔화되는 국면에 있는 가운데 실질 GDP 증가율이 연준 전망치 2.0%를 하회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의 정책 기조가 적절하다고 통화정책 결정문에 명시한 것에 대해 "'통화정책 기조가 위원회의 완전고용 및 대칭적 2% 물가목표 달성 전망을 지지할 것으로 보이나 이런 전망에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다'를 이번에 제거했다"며 "향후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 연준의 평가가 하방 리스크 잔존에서 중립으로 전환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2020년 점도표 기준금리 동결 전망 압도적인 것에 대해서는 "물가 상승압력이 낮아 금리인상 필요성이 크지 않고 올해 진행된 세 차례의 금리인하 및 양호한 성장 전망으로 추가 완화 필 요성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성장률 전망치는 2019년 2.2%, 2020년 2.0%가 그대로 유지됐고 PCE 물가지수 전망도 올해 근원PCE 예상치가 다소 내려간 것을 제외하면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실업률 전망치는 다소 하향 조정되었고 자연실업률이라 할 수 있는 장기 실업률 수치도 기존 4.2%에서 4.1%로 낮췄다"며 경제 전망에 대한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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