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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갤러리아 고메이494, '나인원 한남' 들어간다

등록 2019.12.19 07:00:00수정 2019.12.19 07: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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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보증금 4500만원 달하는 최고급 단지

'도심형 플랫폼' 형태로 오픈…VIP 공략

메종 갤러리아, 드비알레 등 입점 예정

[서울=뉴시스] 갤러리아는 내년 1분기 중 '고메이494 한남'을 오픈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갤러리아는 내년 1분기 중 '고메이494 한남'을 오픈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고급 주거단지로 유명한 한남동 나인원에 갤러리아백화점이 '고메이494'를 오픈한다.

19일 유통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는 내년 1분기(1~3월) 중 나인원 내에 '고메이494 한남'을 열 계획이다. 나인원한남은 임대보증금이 3.3㎡(평) 당 평균 4500만원에 달하는 고급 주택이다.

나인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제한을 피해 우선 임대분양을 한 후 입주 4년이 지나면 분양 전환하기로 했다. 분양전환가는 가장 작은 평수인 206㎡(약 62평)가 40억원대 중반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고가 주택단지인 만큼 나인원의 커뮤니티 시설의 차별화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단지 중앙공원과 연계한 1㎞ 길이의 순환 산책로, 실내 수영장 및 골프장, 피트니스 센터, 프라이빗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다.

여기에 상업시설인 고메이 494까지 더해진다. 총 3개층 규모로 면적은 1만8690㎡(5654평)이다. 셀렉트다이닝과 그로서란트(grocerant·식재료와 레스토랑을 합친 형태의 매장) 식품관의 시초인 고메이 494, VIP 전용 라운지 '메종 갤러리아'가 핵심 콘텐츠다. 라이프스타일 상품 콘텐츠와 화제성 있는 브랜드숍을 결합해 VIP 고객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그동안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 명품관과 대전 타임월드에만 식품관으로서 존재했던 고메이 494가 '도심형 플랫폼'으로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화점 신규출점보다는 제약이 적은 도심형 플랫폼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단독]갤러리아 고메이494, '나인원 한남' 들어간다

갤러리아는 고메이494 한남점을 시작으로 주요 고급 주택시설 니즈에 맞는 프리미엄 도심형 복합 플랫폼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한 수익 창출 뿐 아니라 메종 갤러리아를 통해 VIP 고객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 2층에 ▲식품관 고메이 494' ▲맛집의 집결지 '셀렉트다이닝' ▲VIP 전용 시설인 '메종 갤러리아'가 들어선다. 지하1층은 ▲오디오에 카페와 와인바가 결합된 '오드메종바' ▲프랑스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드비알레' ▲최고급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 ▲갤러리아의 고급 와인숍인 VINO 494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프랑스 음향 기술 스타트업인 드비알레는 첨단의 끝을 달리는 오디오 브랜드로 유명하다. 사업 초기부터 루이비통 모엣헤네시(LVMH) 그룹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안드로이드 창시자 앤디 루빈 등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갤러리아는 "도심형 복합 플랫폼으로 프리미엄 고객의 경험을 넓혀가는 역할을 하는 한편 커뮤니티 형성에도 기여하겠다"며 "갤러리아의 프리미엄 니즈를 강북의 문화중심지로 떠오르는 한남동에 이식시킨 것으로, 국내 최고급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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