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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2대 충돌·도주 후 순찰차 들이받은 만취 운전자 검거

등록 2020.01.28 07: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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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27일 부산 동래구에서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몰면서 주차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이후 경찰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0.01.28.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27일 부산 동래구에서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몰면서 주차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이후 경찰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만취상태로 주차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운전자가 정지명령을 내린 경찰 순찰차까지 들이받는 사고를 낸 이후 붙잡혔다.

28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35분께 동래구의 한 전통시장 인근에서 5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주차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 중인 A씨 차량을 추격해 수 차례에 걸쳐 정지명령을 내렸지만, A씨는 이에 불응한 채 계속 도주했다.

이에 경찰은 A씨 차량을 가로막았고, A씨는 순찰차 조수석 문을 들이받은 뒤 다시 도주하려다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를 휠씬 웃도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20% 만취상태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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