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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창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결과 '임박' 긴장감 고조

등록 2020.01.29 15: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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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오창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와 지역 정치권은 12일 금강유역환경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창읍 후기리 폐기물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본안 부동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오창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 제공) 2019.11.12.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오창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와 지역 정치권은 12일 금강유역환경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창읍 후기리 폐기물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본안 부동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오창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 제공) 2019.11.12.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폐기물소각장의 금강유역환경청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이번 주에 나올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9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과 한국환경공단 등 기관 2곳과 전문가 교수 3명에게 의뢰한 이에스지청원의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폐기물처리시설(소각 등)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 검토 의견을 받는 대로 이번 주 안에 결론을 낸다.

현재 금강환경청에 들어온 기관·교수 검토 의견은 5곳 가운데 3곳이다.

기관 1곳과 교수 1명의 검토 의견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금강환경청은 이 가운데 기관 1곳의 검토 의견이 들어오면 이번 주에 후기리 소각장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 여부를 결정한다.

금강환경청은 '동의', '부동의', '조건부 동의'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결정한다.

금강환경청이 어떤 결정을 하든지 이해당사자들의 환영과 반발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오창소각장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금강환경청의 결정 시기가 다가오면서 지역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부동의 결정이 나오지 않으면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스지청원은 2018년 10월15일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지난해 2월12일 본안을 금강환경청에 제출했다.

금강환경청은 지난해 4월5일과 11월28일 두 차례 본안 보완 지시를 했고, 이에스지청원은 2차 보완서를 지난 13일 냈다.금강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를 검토한 기간은 90일이다.

이에스지청원은 소각장 처리용량을 1일 282t에서 165t으로 줄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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