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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소방서 직원 코로나19 감염…서울 확진자 최소 266명(종합)

등록 2020.03.16 23: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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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거주 강동소방서 직원 감염…성남확진자 분류

서울 확진 최소 266명…구로·서대문·동대문 등 추가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마스크 구매가 힘들어 진 가운데 4일 오후 서울 강동구청에서 강동구새마을부녀회와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필터를 넣어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예방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완성한 마스크는 관내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으로 강동구는 재봉기술이 있는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모집해 마스크 제작 수량을 늘릴 계획이다. 2020.03.0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마스크 구매가 힘들어 진 가운데 4일 오후 서울 강동구청에서 강동구새마을부녀회와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필터를 넣어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예방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완성한 마스크는 관내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으로 강동구는 재봉기술이 있는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모집해 마스크 제작 수량을 늘릴 계획이다.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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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를 방문했던 서울 강동소방서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다만 해당 확진자는 거주지인 성남시 확진자에 포함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26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오후 7시 기준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확진자 2명의 강동구 이동동선을 공개했다.

성남 은혜의강 관련 확진자 A씨는 60세 남성으로 성남시 수성구에 거주하는 강동소방서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다른 확진자 B씨는 44세 여성으로 성남시 수정구에 거주하면서 지난 7일과 11일 강동구 천호동 강변그대가아파트를 방문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강동소방서와 긴밀히 협의해 확진자의 주요 근무지인 강동소방서 별관 2층과 구내식당, 체력단련실을 임시 폐쇄했다. 이외 강동소방서의 모든 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다른 확진자 B씨와 밀첩 접촉한 가족 등에 대한 자가격리 및 검체채취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확진자 2명은 강동구를 방문했지만 거주지인 성남시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에는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지인 콜센터 인근 서울 구로역에서 13일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3.1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지인 콜센터 인근 서울 구로역에서 13일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3.13. [email protected]

이로써 서울시 코로나19 관련 확진자는 최소 26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시가 발표한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 254명보다 12명 더 늘었다.

구로구와 서대문구, 동대문구, 관악구에서 각각 2명씩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밖에 송파구와 노원구, 용산구, 은평구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최소 8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가 발표한 79명에서 은평구와 구로구, 용산구에서 각각 1명씩 늘어나 최소 3명이 늘었다.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82명 중 구로콜센터에 근무하거나 교육을 받았던 1차 확진자는 55명이고, 확진자의 가족 혹은 밀접접촉자로 구분돼 감염된 2차 확진자는 27명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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