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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유랑청년에게 전하는 위로, 연극 '나두야 간다'

등록 2020.12.16 16: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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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0일 광주서구문화센터

이 시대 유랑청년에게 전하는 위로, 연극 '나두야 간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시, 음악, 패션이 어우러진 연극이 광주의 관객들을 만난다.

극단 까치놀은 연극과 패션쇼를 결합한 창작 연극 '나두야 간다'를 19, 20일 광주서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광주 출신 시인 용아(龍兒) 박용철과 전남 출신 시인 영랑(永郞) 김윤식의 예술적 삶과 우정을 다루고 있다.

일본 유학 시절 만나 '시문학'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현실에서 두 시인이 함께 '시문학'을 발간하는 과정을 담았다.

 무대에서는 시대의 아픔을 노래한 두 시인의 대표 작품과 음악, 당대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패션쇼가 펼쳐진다. 

극단 까치놀은 "암울한 현실에서 어디론가 새로운 세계로 떠날 수밖에 없는 유랑민의 처지를 표현하여 미래를 찾는 젊은이의 의지를 환기시켰던 그들의 작품세계를 연극무대로 재조명했다"며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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