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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막아라'…쿠팡 물류센터, 항균도금강판 적용

등록 2020.12.30 10: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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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동부제철 '바이오코트'…"어린이집·병원·식품제조공장 등 확대"

'코로나 막아라'…쿠팡 물류센터, 항균도금강판 적용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쿠팡이 물류센터에 살균·항균효과가 있는 항균도금강판을 적용했다.

KG동부제철은 30일 "자체 개발한 항균도금강판(바이오코트·BioCOT)을 국내 1위 대형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이 최근 건설한 물류센터에 시범 적용했다"고 밝혔다.

KG동부제철이 지난해 개발한 '바이오코트'는 은이온을 적용, 뛰어난 살균·항균효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바이러스의 서식도 억제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항균성은 반영구적이어서 국내 기후에서는 10년 이상 유지된다는 것이 KG동부제철의 설명이다.

약 9000㎡ 규모의 쿠팡 물류센터 바닥재로 약 300t의 '바이오코트'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세균, 바이러스 등의 서식을 99.9% 차단,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동부제철은 "코로나19로 인해 빠르게 도래한 비대면 트렌드로 물류센터 건설이 늘어날 것을 예상하고 여러 곳의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마케팅 활동에 나서왔다"며 "이에 따라 쿠팡이 지난 10월 건설한 물류센터에 바이오코트를 독자적으로 시범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쿠팡 외 다른 물류센터에도 바이오코트 시공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병원, 제약시설, 무균시설, 식품제조공장 등 생활 전반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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