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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뷰 투 어 킬'의 본드걸 타냐 로버츠 65세로 타계

등록 2021.01.05 11:09:39수정 2021.01.05 11: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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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1981년 판타지 영화 '비스트마스터'에 키리로 출연한 타냐 로버츠의 모습. '007 뷰 투 어 킬'(A View to a Kill)에서 제임스 본드를 사로잡고, '찰리의 천사들'(Charlie's Angels) 마지막 시즌에 출연했으며, 시트콤 '70년대 쇼'(That '70s Show)에서 미지 핀치오티 역을 연기했던 타냐 로버츠가 지난 3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65세. 2021.1.5

[AP/뉴시스]1981년 판타지 영화 '비스트마스터'에 키리로 출연한 타냐 로버츠의 모습. '007 뷰 투 어 킬'(A View to a Kill)에서 제임스 본드를 사로잡고, '찰리의 천사들'(Charlie's Angels) 마지막 시즌에 출연했으며, 시트콤 '70년대 쇼'(That '70s Show)에서 미지 핀치오티 역을 연기했던 타냐 로버츠가 지난 3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65세. 2021.1.5

[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007 뷰 투 어 킬'(A View to a Kill)에서 제임스 본드를 사로잡고, '찰리의 천사들'(Charlie's Angels) 마지막 시즌에 출연했으며, 시트콤 '70년대 쇼'(That '70s Show)에서 미지 핀치오티 역을 연기했던 타냐 로버츠가 지난 3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65세.

로버츠의 홍보 담당자 마이크 핑겔이 4일 그녀의 사망을 발표했다. 그녀는 집에서 쓰러져 세다르 시나이 메디컬센터에 입원했다.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핑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다.

로버츠는 1985년 로저 무어가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007 뷰 투 어 킬'에서 지질학자 스테이시 서튼역을 연기한 것으로 유명하다.

007 영화 제작자 마이클 윌슨과 바버라 브로콜리는 로버츠의 사망 소식에 "슬프다. 그녀는 매우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라고 추도했다. 1974년 '007 황금총을 든 사나이'(The Man with the Golden Gun)에서 무어의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브리트 이클랜드는 트위터에 "한 번 본드 걸은 영원히 본드 걸!"이라고 말했다.

로버츠는 또 '비스트마스터'(The Beastmaster)와 '사랑과 죽음의 마검'(Hearts and Armour)과 같은 판타지 영화에도 출연했으며, '찰리의 천사들'에서 쉘리 해크를 대신해 재클린 스미스 및 셰릴 래드와 함께 3번째 천사로 합류했다. 그녀는 또 1984년 타잔 이야기의 여성 버전인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서 여주인공 시나를 연기했다.

[AP/뉴시스]'007 뷰 투 어 킬'에서 제임스 본드로 분한 로저 무어와 본드걸을 맡은 타냐 로버츠. '007 뷰 투 어 킬'(A View to a Kill)에서 제임스 본드를 사로잡고, '찰리의 천사들'(Charlie's Angels) 마지막 시즌에 출연했으며, 시트콤 '70년대 쇼'(That '70s Show)에서 미지 핀치오티 역을 연기했던 타냐 로버츠가 지난 3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65세. 2021.1.5

[AP/뉴시스]'007 뷰 투 어 킬'에서 제임스 본드로 분한 로저 무어와 본드걸을 맡은 타냐 로버츠. '007 뷰 투 어 킬'(A View to a Kill)에서 제임스 본드를 사로잡고, '찰리의 천사들'(Charlie's Angels) 마지막 시즌에 출연했으며, 시트콤 '70년대 쇼'(That '70s Show)에서 미지 핀치오티 역을 연기했던 타냐 로버츠가 지난 3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65세. 2021.1.5

신세대 팬들은 '70년대 쇼'에서 로라 프레폰이 분한 도나의 어머니 미지로 그녀를 기억할 것이다. '70년대 쇼'에서 타냐 로버츠와 함께 출연했던 토퍼 그레이스는 로버츠에 대해 "정말 함께 일하기 즐거운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연기 경험이 많지 않아 긴장했었다. 그러나 타냐는 더할 수 없이 친절했다. 그녀가 무척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츠는 저명한 동물 권리 운동가이기도 했다. 그녀의 남편 랜스 오브라이언은 "타냐와 나는 한 번도 떨어져본 적이 없다. 감당하기 너무 힘들다. 그녀가 돌봐왔던 동물들은 물론 나 역시 길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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