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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유가 등 상승 우려에 하락 마감…닛케이지수, 1년4개월래 최저치

등록 2022.03.08 16:04:24수정 2022.03.08 21: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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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유가 등 상승 우려에 하락 마감…닛케이지수, 1년4개월래 최저치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8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30.46 포인트(1.71%) 내린 2만4790.95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2020년 11월 6일(2만4325) 이후 약 1년4개월 만에 최처치를 기록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00.16 포인트(1.85%) 하락한 1만5884.67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도 전장 대비 34.17 포인트(1.90%) 밀린 1759.86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은 에너지 등 자원 가격 상승 공포가 지배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가해진 경제 제재가 자원 가격을 끌어올려 세계 경기를 얼어붙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 투자자들은 투자를 회피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유럽 동맹과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7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도 특별히 진전된 성과 없이 끝나자, 10일 예정된 터키와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3자 외교부 장관 회담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부상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등 주요 3대 지수가 하락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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