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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월 농식품 수출 급증…배·선인장·조미김 폭발세

등록 2022.03.14 08:31:22수정 2022.03.14 14: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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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홍콩 대형 매장에 진열된 샤인머스캣. (사진=경북도 제공) 2022.03.1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홍콩 대형 매장에 진열된 샤인머스캣. (사진=경북도 제공) 2022.03.1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의 농식품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북의 농식품 수출액은 1억6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700만 달러보다 114.2% 늘었다.

품목별로는 신선 농산물에서 배(191.8%), 선인장(90.2%), 딸기(79.5%), 사과(78.2%), 가공식품에서 조미김(92.6%), 음료류(34.6%), 김치류(9.6%), 주류(3.8%) 등이 크게 늘었다.

국가별로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라 수출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던 러시아가 45.7% 늘었고, 홍콩 297.8%, 대만 170.7%, 베트남 117.8%, 캐나다 37.5%, 일본 27.6%, 미국이 18.9%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경북도는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데 대해 "베트남, 캐나다, 홍콩, 필리핀, 싱가폴에 해외상설 안테나숍을 운영한 데다 수출 스타품목인 딸기(알타킹)와 포도(샤인머스캣) 등이 높은 가격임에도 중국·동남아지역에서 인기가 높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북도는 올해의 수출이 지난해 6.4억 달러를 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속적인 수출상품 개발과 수출다변화 정책으로 경북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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