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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극단 '파묻힌 아이', 서울 공연…손병호·성여진 출연

등록 2022.05.30 13: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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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연극 '파묻힌 아이' 캐스트포스터. (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2022.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연극 '파묻힌 아이' 캐스트포스터. (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2022.05.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지난해 초연한 경기도극단의 연극 '파묻힌 아이'가 서울에서 다음달 공연한다.

경기도극단은 오는 6월1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극 '파묻힌 아이'를 선보인다.

2017년 타계한 유명배우이자 극작가인 샘 셰퍼드의 작품 'BURIED CHILD, 파묻힌 아이'는 그의 가족 3부작 중 두 번째 희곡이다. 1979년도 퓰리처상 수상으로 셰퍼드 커리어의 정점을 이룬 작품이다.

초연 당시 한태숙 연출은 1996년 최종 수정된 번역본을 토대로 시청각적 장치와 표현, 괴이한 시선이 가득한 작품을 무대 위에 올려 원작의 매력을 전하는 동시에 가족, 인간에 대한 깊은 시선을 보여줬다. 가혹한 사건 속 한 가정의 종말을 통해 '인간의 조건이란 무엇인가?' 하는 역설적인 질문을 던진다.
[서울=뉴시스]연극 '파묻힌 아이' 공연 사진. (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2022.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연극 '파묻힌 아이' 공연 사진. (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2022.05.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초연은 신화적 요소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담았다면, 이번 공연은 신화적인 해석을 보강하고 제의적인 면을 확대해 인간의 원형적인 두려움에 대해 설득력을 갖도록 표현한다.

지난해 배우 예수정이 연기한 '핼리'를 성여진이 맡는다. 손병호, 정지영이 경기도극단의 한범희, 윤재웅, 정다운, 황성연과 함께 다시 무대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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