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민유라 등 강원 유스동계올림픽 롤모델 선정
IOC, 1차 명단 11명 선정 결과 발표
【진천=뉴시스】 인진연 기자 = 세계 최초의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실내스타트 훈련장이 1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개장했다. 원윤종 선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강원 유스동계올림픽 선수 롤 모델 1차 명단 11명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강원 유스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유망주들에게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대회를 치르는 것을 돕는 등 롤 모델 역할을 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봅슬레이 원윤종, 피겨스케이팅 민유라, 컬링 김창민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썰매 불모지인 한국에서 봅슬레이 간판 선수로 활약한 원윤종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강릉=뉴시스】추상철 기자 = 19일 오전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 댄스 경기. 알렉산더 겜린과 연기를 펼친 민유라가 시즌 최고점을 받은후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02.19. [email protected]
김창민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의 스킵으로 활약했다.
한국 국가대표로 뛴 경험이 있는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김마그너스도 포함됐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는 2016년 릴레함메르 동계유스올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김마그너스 선수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브리온컴퍼니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노르웨이 이중국적을 갖고 있는 김마그너스 선수는 2018~2019시즌부터 노르웨이협회 선수로 등록해 국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2018.05.16. [email protected]
올해 1월 동계유니버시아드에는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나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빙속 여제' 이상화와 '우정의 레이스'를 펼쳐 주목받았던 고다이라 나오(일본)도 선수 롤 모델로 활동한다.
2024년 강원 동계유스올림픽은 내년 1월 강릉, 평창 일대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