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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그랬을까…말리는 주심 강하게 밀친 선수(영상)

등록 2024.04.18 17: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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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안산 그리너스 선수 갈등

전남 김용환 선수…중재하던 주심 밀쳐 '논란'

[서울=뉴시스] 한국 프로축구 2부 리그(K리그2)에서 한 선수가 반칙을 저지른 뒤 상대 선수와 다투다 이를 말리는 주심을 밀쳐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프로축구 2부 리그(K리그2)에서 한 선수가 반칙을 저지른 뒤 상대 선수와 다투다 이를 말리는 주심을 밀쳐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한국 프로축구 2부 리그(K리그2)에서 상대 선수와 다투다 이를 말리는 주심을 강하게 미친 축구 선배의 행동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논란 중인 어제자 K2리그 경기 장면'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올린 사진에는 14일 열린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와 안산 그리너스의 경기 장면이 담겼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1대 1 무승부를 거둔 후, 경기 종료 직전 후반 추가 시간에 선수들이 갈등을 빚었다.

전남 김용환 선수는 당시 공을 가지고 있던 안산 노경호 선수를 뒤에서 밀었다. 노경호가 일어나며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이를 본 김용환이 화를 내며 노경호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당시 여성인 박세진 주심은 두 선수의 다툼을 말리기 위해 두 선수 사이에서 중재하려고 했다.

그러나 김용환이 자신의 앞을 막은 박 주심의 팔을 잡고 강하게 밀쳐냈다.

박 주심은 다시 선수들을 말리기 시작했으며, 전남과 안산 선수들이 주변에 모여 갈등을 말리면서 상황이 일단락 됐다.

이와 관련해 1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기 중 주심에게 물리적 힘을 행사해 김용환에 K리그 공식 경기 출장을 14일 동안 금지하는 활동 정치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이렉트 퇴장감" "어떤 경우도 심판의 몸을 밀치고 저렇게 거칠게 할 수 없다" "저런 선수들 행동은 크게 징계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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