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아센디오 등 이틀 연속 상승
씨씨에스, 신성델타테크는 급등 후 반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초전도체 테마주가 별다른 이유 없이 이틀째 이상 급등세를 펼쳤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덕성우는 이날 430원(3.38%) 오른 1만3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덕성은 220원(2.60%) 오른 8670원에 마감했다. 전날 15.75% 급등한 덕성 역시 이날 한때 21% 넘게 급등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다.
이외에도 서남(7.86%), 아센디오(6.62%) 등이 특별한 호재 없이 이틀 연속 상승했고 씨씨에스, 신성델타테크 등도 장중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쳤다.
초전도체주의 주가가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는 데는 최근 시장에 주도 테마가 부재한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시가 전반적으로 조정을 겪으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고수익을 거둘 수 있는 테마주로 쏠리고 있다는 해석이다.
다만 초전도체에 대한 진위 논란이 여전하고, 테마주로 급등 중인 기업들이 대부분 초전도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만큼 '묻지마 투자'는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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