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서에 따르면 삼기에너지솔루션즈의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1133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 1442억원의 79%, 영업이익 54억원의 91%를 달성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FF-PCB(Flexible and Flat PCB) 사업에서 나타났다. FF-PCB는 배터리 셀의 전압과 온도 정보를 배터리관리시스템(BMS)으로 전달하는 신호 케이블로, 기존 와이어 하네스(Wire Harness) 대비 경량·박형화와 원가 절감에 유리하다.
지난 2024년 약 3000만원에 불과했던 FF-PCB 매출은 지난해 54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17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의 3배를 넘어섰다. 회사는 2026년 연간 FF-PCB 매출 44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FF-PCB의 적용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향 ESS용 BMS 케이블 양산에 이어 최근 AI 데이터센터용 ESS에 적용되는 FF-PCB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설명했다.
기존 주력 제품인 엔드 플레이트(End-Plate)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엔드 플레이트 등 관련부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74% 증가한 42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569억원의 약 74%를 달성했다.
이동희 스몰인사이트리서치 연구원은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기존 주력인 엔드 플레이트가 회복되는 가운데 FF-PCB가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며 "향후 FF-PCB 성장의 지속성과 AI 데이터센터향 ESS 수요 확대, 북미 신규 수주의 매출 기여 속도가 실적 성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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