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AP/뉴시스] 2018년 4월23일 경기 성남시 SK하이닉스 사옥에 회사 로고가 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2018.04.23.](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02207570_web.jpg?rnd=20260808191914)
[성남=AP/뉴시스] 2018년 4월23일 경기 성남시 SK하이닉스 사옥에 회사 로고가 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2018.04.2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SK하이닉스 주가가 20일 장중 6% 이상 하락하면서 6개월여만에 120만원선을 반납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했지만, 중동 리스크와 인공지능(AI)투자수익률에 대한 경계감에 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중복상장 논란이 투심을 짓누르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6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4.39% 하락한 12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0.94% 하락 출발해 장 초반 7% 이상 급락하며 118만3000원까지 주저앉았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120만원을 하회한 것은 지난 4월24일(119만3000원)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SK하이닉스 주식을 9조6120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불거진 SK하이닉스의 낸드 자회사 솔리다임의 중복상장 논란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미국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낙점하고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AI 산업 확장으로 반도체 관련 자산 가치가 치솟는 시점에서 솔리다임이 이탈할 경우, 국내 증시에 유입됐던 외국인 자금이 분산되고 결국 본진인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가도 전장 대비 1.61% 내린 21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최근 낙폭이 컸던 기술주 등이 일제히 반등에 성공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나, AI 투자수익률에 대한 경계감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면서 코어위브(-0.44%), 메타(-0.55%), MS(-1.16%) 등은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여기에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로 인한 유가 불안 등이 겹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對)러시아 제재 완화에 따른 공급 확대 기대감과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교차하면서 국제유가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22% 상승한 배럴당 103.66달러에 마감한 반면,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0.28% 내린 배럴당 109.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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