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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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차기 교황 거론' 유흥식 "주님에겐 동양도, 서양도 없다"[교황 선종]
차기 교황으로 거론되는 유흥식 추기경이 "주님에겐 동양도, 서양도 없다"고 밝혔다. 유 추기경은 23일(현지 시간) AP와 인터뷰에서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인 콘클라베가 일찍 끝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며 "성령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교세가 성장 중인 아시아에서 차기 교황이
보수파 추기경 "또 자유주의 교황 나오면 교회 두조각…'정통파' 뽑아야"[교황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으로 치러지는 콘클라베에서 다시 개혁 성향 교황이 선출되면 안 된다는 보수주의 측 주장이 공개적으로 나왔다. 독일의 게르하르트 루트비히 뮐러 추기경은 23일(현지 시간) 보도된 영국 더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가톨릭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같은 자유주의 지도자를 선출하면 교회가 분열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뮐러 추기경은 프란
정순택 대주교 “주님 품 안에서 영원한 평화 누리시길" [교황 선종]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24일 오전,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미사'를 봉행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강론에서 "우리는 깊은 슬픔과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종 소식을 맞았다"며 "신앙 안에서 우리는 교황님께서 주님 부활의 영광에 힘입어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셨음을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즉위
"88세 교황 선종"… 노스트라다무스가 이미 예언했다?
가톨릭을 12년간 이끌어 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의 나이로 선종한 가운데 16세기 프랑스 점성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노스트라다무스가 1555년 출판한 그의 '예언집'에는 "노령의 교황이 운명한 뒤 교황의 권위가 약해진다"며 이같이 적혀있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트럼프·마크롱·젤렌스키 등 서방 정상, 바티칸 집결[교황 선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서방 지도자들이 26일(현지 시간)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 일제히 참석한다. 백악관은 22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25~2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를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후 첫 해외 방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때부터 최근까지 이민자
서강대,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추모미사 봉헌
가난한 이들의 벗이자 사랑의 목자였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1일 바티칸에서 향년 88세의 일기로 선종했다. 서강대와 한국예수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추모하기 위한 미사를 오는 24일 낮 12시 서강대 성 이냐시오 성장에서 예수회 사제 공동 집전으로 봉헌하기로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자, 남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교
트럼프, '이민 갈등'에도 장례식 참석…푸틴은 불참 왜?[교황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모두 각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과는 이민 정책을, 푸틴 대통령과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고리로 갈등을 벌였다. 26일(현지 시간)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하고 푸틴 대통령은 불참하기로 해 배경이 주목된다. ◆트럼프, 교황과 뿌리깊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단, 교황 분향소 방문…24일 추모미사 봉헌(종합2보) [교황 선종]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프란치스코 교황 공식 분향소를 조문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주교단이 22일 오후 3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공식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기도했다"고 밝혔다. 염수정 추기경은 조문을 마친 뒤 "좋으신 목자를 교회와 온 세계에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며 "특히 아시아 첫 사목
"죽음은 끝이 아닌 시작"…출간 앞둔 책 서문 공개[교황 선종]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전 작성한 책 서문이 공개됐다. 교황은 "죽음은 모든 것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노년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22일(현지 시간)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밀라노 대주교를 지냈던 안젤로 스콜라 추기경의 신간 '새로운 시작을 기다리며: 노년에 대한 성찰' 서문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교
천주교, 주한교황대사관에 공식 분향소 마련 [교황 선종]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국내 공식 분향소가 서울 종로구 궁정동 주한교황대사관에도 마련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관계자는 23일 "주한교황대사관 분향소에 오늘부터 25일까지 사흘동안(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누구든지 방문할 수 있고 조문록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조문록을 대사관 내에 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