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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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천주교 "세계 평화 위해 온몸으로 일하고 하느님 품으로" [교황 선종]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애도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이날 애도문에서 "가톨릭 교회 최고 지도자이시며 세계 평화를 위하여 온몸으로 일하시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5년 4월 21일 오전 7시 35분 지상 여정을 마치시고 하느님 품에 안기셨다"며 전했다. 이 주교는 2014년 방한을 거론하며 "
"프란치스코 알현한 순간 가슴 속에…편히 쉬세요" 문화예술인들 추모[교황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 시각) 선종하자 교황과 인연을 맺었던 국내 문화예술인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2023년 9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교황을 알현한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가시는 날까지 세계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주셨던 분"이라며 "사랑합니다, 부디 주님 곁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적었다. 임형주는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
새 교황 선출 '콘클라베'에 유흥식 추기경도 후보군 [교황 선종]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으로 후임자를 뽑는 콘클라베(Conclave·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의 참석 권한을 지닌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황이 선종하면 교황청은 콘클라베를 소집해 투표로 새 교황을 선출한다. 장례식이 끝난 뒤 2~3주 추기경단은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회의를 갖는데, 이론적으로는 세례를 받은 남
선종·소천·입적…종교마다 다른 죽음 용어 [교황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 선종(善終)했다. 일반인은 사망이나 별세라는 표현을 쓰지만, 고인의 사회적 지위나 종교적 배경에 따라 구분돼 사용된다. 성직자의 죽음은 종교별로 쓰는 용어가 다르다. 종교별 성격이 단어에 함축돼 있어서다. 천주교에서는 '선종'을 쓴다. 선종은 '착한 죽음', '거룩한 죽음'을 의미하는 말로, 착하게 살다 복되게 끝
종교계 "프란치스코, 약자와 동행한 위대한 영적 지도자" 애도(종합) [교황 선종]
한국 종교계 지도자들도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이날 애도문에서 "가톨릭 교회 최고 지도자이시며 세계 평화를 위하여 온몸으로 일하시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5년 4월 21일 오전 7시 35분 지상 여정을 마치시고 하느님 품에 안기셨다"고 전했다. 이 주교는 2014년 방한을
밴스 부통령, 교황 선종 전날 부활절에 면담…“교황 강론 영원히 기억될 것”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 시간) 선종하기 하루 전날 로마에서 교황을 만난 JD 미국 부통령은 깊은 애도를 나타냈다. 21일 인도에 도착한 밴스 부통령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방금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거 소식을 접했다”며 “전 세계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올렸다. 밴스 부통령은 “어제 교황을 뵙게 되어 기뻤지만
후임 교황으로 유력한 추기경들…67세가 가장 젊어 [교황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21일로부터 보름 정도 후에 후임 교황 선출의 추기경 비밀투표 콘클라베가 시작될 전망이다. 신도 14억 명에 달하는 세계 카톨릭 교회를 이끄는 교황은 교회의 왕자들이라는 추기경에 의해 뽑히는 '예수의 지상 교구목사'로 불린다. 이 교황 선출의 비밀투표는 결코 인기 투표가 아닌 것으로 역대 결과가 말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시아파 맹주 이란, 교황 선종 추모…"인도주의 리더십"
중동 이슬람 시아파 맹주 국가인 이란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추모 메시지를 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뉴스 등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애도 메시지를 내고 "세계의 비인도적 행위를 거부하는 인도주의적인 태도는 그 영적인 삶과 리더십의 빛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진행 중인 가자 전쟁을 거론, "교황은 이스라엘
국가애도기간·에펠탑 소등…전 세계 추모 물결(종합2보)[교황 선종]
21일(현지 시간)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 전 세계에서는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모국인 아르헨티나부터 유럽 주요 관광 명소인 에펠탑까지 다양한 추모 의식이 열린다. DPA에 따르면 교황의 모국인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날부터 7일간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아르헨티나는 전통적인 가톨릭 국가이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태어난 국가다. 정부는 소셜미디어
트럼프, 美전역 조기 게양 명령…"세계를 사랑한 인물"[교황 선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추모의 의미로 자국 전역에 조기 게양을 명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중계된 부활절 행사 발언에서 "방금 모든 우리 국기, 연방기, 주(州)기를 조기로 게양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명령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을 기리는 의미라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