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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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의 경제 어디로
[격랑의 韓경제 어디로①]3高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역대급 위기 도사린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계묘년(癸卯年) 새해는 한국 경제가 토끼처럼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안팎에 놓인 상황은 가시밭길이다. 올해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는가 싶더니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가 한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를 짓눌렀다. 한국 경제를 떠받치던 수출마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더니 겨우 되살아
가파른 수출 내리막길…고용시장 한파 몰아친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휘청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반등 신호는 점점 약해지는 모습이다. 올해는 우리 수출이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할 거라는 우울한 전망도 나온다. 여기에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던 고용 시장에도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보다 90% 가까이 급감하면
[격랑의 韓 경제 어디로]③부동산 추락 언제까지…고금리에 서민들 허리 휜다
한때 두 자릿수 상승률로 고공 행진하던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반전됐다. 집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곳곳에서 미분양이 속출하는 가운데,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고금리에 주택담보대출 상환 부담이 커진 데다 새해 고물가까지 우려되는 만큼, 앞서 작동하지 않은 연착륙 정책을 재점검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격랑의 韓 경제 어디로④]장기불황에 4만불시대 기로…민간 활력으로 돌파구 찾는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현상에 유독 힘들었던 2022년이 지나고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하지만 올해도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예상돼 우리 경제도 경기둔화로 인한 장기불황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민간 활력,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근본적 체질개선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국민
[격랑의 韓 경제 어디로⑤]'상저하고' 들어맞을까…회복 기미는 언제?
올해 한국 경제는 '상저하고(上低下高)'일까, '상고하저(上高下低)'일까. 계묘년 새해의 경기를 놓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상반기 좋지 않다가 하반기에 반등할 것으로 보는 '상저하고' 흐름에 무게가 실린다. 뉴시스가 통화한 다수의 전문가는 '상저하고' 흐름으로 한목소리를 냈다. 올해 상반기 경기침체 후 하반기에는 금융시장 여건이 나아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