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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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벽을 넘다
[문화, 장벽을 넘다ⓛ]공연장 자동문으로 바꾸고 '모두예술극장'도 개관[뉴시스 창사 22년]
지난 17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음악극 '합★체'의 마지막 공연이 올랐다. 주인공은 저신장 장애인 아버지와 비장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작은 키가 고민인 쌍둥이 형제 '오합'과 '오체'. 주인공은 두 명이지만, 무대엔 네 명이 한 몸처럼 움직인다. 쌍둥이 형제 곁엔 그림자처럼 함께 움직이며 생생한 표정과 손짓으로 연기하는 수어 통역 배
[문화, 장벽을 넘다②]시각장애인도 편하게 누리는 국가유산[뉴시스 창사 22년]
"중화전 동쪽에서 두 번째 칸 앞에 와있습니다. 손을 뻗어 문창살을 만져보세요. 꽃무늬가 느껴지시나요?" 시각장애인들을 인솔한 현장영상해설사가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 설명하면 시각장애인들이 문창살을 만져봤다. 시각장애인들이 문창살을 만져보고 창호지 없이 문창살만 있는 이유를 궁금해 하자 해설사의 친절한 설명이 이어졌다. "원래 문창살 안쪽으로 창호지
[문화, 장벽을 넘다③]도서관, 점자블록 기본·독서 확대기 등 갖춰[뉴시스 창사 22년]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책 읽을 권리를 포기할 수 없는 한 명의 독자잖아요." 국내 출판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장애인 독자들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국립도서관은 장애 유형별 독서 지원 등 배리어프리 독서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고 최근 점자책을 주문 제작해주는 출판사가 생겨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독서 지원의 필요성이
[문화, 장벽을 넘다④]휠체어로 등반하고 카누도 타고…무장애 열린관광[뉴시스 창사 22년]
"관광지 화장실에 단차가 있어 휠체어가 이동하기 힘들다거나 장애인 화장실이 없는 곳이 생각보다 많아요. 이동약자들이 이동하고 화장실에 가는 환경 조성이 기본이고, 거기서 더 나가아 함께 누릴 수 있는 즐길거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안전복지센터 박소영 파트장) 여행은 즐거운 몸부림이다. 갑갑한 일상에서 잠시 떨어져 광활한 대자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