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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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후폭풍
관세전쟁 후폭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 이후 첫 발을 떼는 듯 했던 한미 통상협의가 초입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속도를 둔 한미 온도차가 뚜렷한 가운데 계엄·탄핵사태로 인한 조기대선, 경제사령탑 부재 등 우리나라 정치상황이 변수로 등장하며 잡음을 내고 있다. 한미 통상협의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대선 행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미국 측의 압박도 가
대미 수출 감소 현실화…상호관세 면제도 안갯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후폭풍이 본격화되고 있다. 25% 관세가 부과된 자동차의 경우 전기차 수요 감소와 맞물리면서 대미(對美) 수출액 감소가 뚜렷해지고 철강·알루미늄도 기존 계약 물량이 소진되면 타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는 7월 8일까지 유예된 상호관세에 대해 미국으로부터 유예 또는 면제를 받지 못할 경우 우리나라 산업 전반으로 충격이
출렁이는 환율…트럼프의 또 다른 카드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요동치면서 미국과의 통상 협상 테이블에 올라간 환율 논의에 관심이 쏠린다. 7월 패키지에 '환율 정책'이 공식 의제로 포함됐으나, 협상을 주도했던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의 사퇴 등 변수로 향후 협상 진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국이 다음 달 환율 보고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상호관세 협상에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