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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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제 오남용
1명이 1만정 처방까지…단속·관리 '무방비'[ADHD치료제 오남용②]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가 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 '다이어트 약'으로 불리며 오남용되는 '무방비 상태'를 막기 위해서는 치료제 적정 처방에 대한 기준 마련, 무분별 처방 병원에 대한 조사 등 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6월부터 ADHD 치료제의 주 성분인 '메틸페니데이트'를
공부·다이어트 '만능약' 둔갑, SNS가 부추겨…중독 등 부작용 심각[ADHD 치료제 오남용①]
#1. "과잉행동을 자주 한다고 얘기해서 받은 거예요. 살 빼려고 먹는다고 하면 의사가 처방 안 해줄 것 같아서요." 취업준비생 최모(26)씨는 3개월 전부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중 하나인 '콘서타' 36㎎를 복용하기 시작했다. 우연히 엑스(X·옛 트위터)에서 ADHD 치료제를 먹으면 식욕이 줄어 체중감량 효과가 있다는 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