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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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세입자
"괜찮다 싶으면 이미 계약"…매물 씨 마르자 '전셋집 구하기 전쟁'
"일주일째 매일 부동산에 전화하고 있는데, 실제로 볼 수 있는 전셋집은 손에 꼽을 정도예요." 서울 성북구에 사는 직장인 박모(39)씨는 집주인의 실거주 통보를 받고 새 전셋집을 찾느라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출퇴근 거리와 보증금 등 조건을 조금만 따져도 선택할 수 있는 집이 급격히 줄어드는 데다, 괜찮은 매물은 시장에 나오자마자 빠르게 계약되
서울 아파트 임대차 절반이 월세…평균 164만원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전세 위주였던 아파트 임대차 시장의 월세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지난 7월 이후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이 160만원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가 가팔라지자 세입자들의 부담은 더 커졌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의 평균 월세는 131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아파트를 비롯해 연립
전세난에 주거 불안 커지자…생애최초 매수 43% 급증[벼랑 끝 세입자③]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서울에서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사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 집합건물 생애최초 매수자가 40% 넘게 증가한 가운데, 30대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과 월세가 동시에 오르는 데다 향후 신규 입주 물량 감소까지 예상되면서 세입자들의 주거 불안이 내 집 마련 수요로 이어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