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 전 장관 지지 표명
【툴레=AP/뉴시스】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중도 신당 '앙 마르슈(전진)'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이날 엘리제궁에서 한 연설에서 유권자들에게 5월7일 대선 결선에서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가 아닌 마크롱 전 장관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올랑드 대통령이 전날 대선 1차 투표 중 중부도시 툴레에 있는 한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모습. 2017.04.25
그는 이날 엘리제궁에서 한 연설에서 유권자들에게 5월7일 대선 결선에 진출한 마크롱 전 장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같이 결선에 오른 극우정당의 마린 르펜 대표의 선거공략인 유로존 탈퇴는 프랑스 경제를 파괴하고 프랑스의 자유마저 위협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는 테러 위협으로 연대와 단결이 필요한 시기에 극우파가 프랑스를 크게 분열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전 장관은 지난 2012년~2014년 올랑드 대통령의 경제보좌관으로 활동했으며 그 후 2년간 경제장관을 역임했다.
그는 전날 치른 1차 투표 97% 개표결과 23.9%로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 펜 대표(21.4%)로 누르고 1위를 차지면서 오는 5월7일 치르는 결선에 진출했다. 개표결과는 24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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