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작년 공습보다 무기 2배 강화…일회성 공격"
매티스 "아사드가 화학무기 공격 배후라고 확신"
【워싱턴=AP/뉴시스】13일(현지시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왼쪽) 워싱턴 미 국방부 청사에서 조지프 던포드(오른쪽) 미 합참의장과 함께 긴급 브리핑을 갖고 시리아 공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보복 공습은 지난해 4월 공습 당시보다 훨씬 고강도로 펼쳐졌다고 밝혔다. 2018.04.14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 명령을 내렸다고 밝힌 이후 워싱턴 미 국방부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영국, 프랑스와 함께 시리아 공습을 감행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연구 개발 및 생산 능력을 파과하려는 목표로 작전을 수행하도록 미군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사드 정권은 분명히 지난해 메시지를 (제대로)인식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우리 동맹국들과 우리가 더 강하게 맞서고 있다"면서 "우리는 아사드 대통령과 그의 살인적인 중위들에게 또 다른 화학무기 공격을 저질러서는 안되고, 그럴 경우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매티스 장관은 그것은 아사드 대통령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그(아사드)는 앞으로 미래에 더 많은 화학무기를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만약 아사드가 그 조약을 위반하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면 화학무기금지조약에 서명한 세력은 아사드에 도전 할 모든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금은 일회성 공격(one-time shot) 이고, 나는 그것이 아사드를 단념시키기 위해 매우 강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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