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동창리 움직임에 이틀연속 "실망스러워"
대북외교 성공여부에 대해선 "일년 내에 알게 해주겠다"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재건 움직임에 대해 이틀 연속으로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7일(현지시간)홈페이지에 공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발언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기 전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과 관련해 실망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다소 실망스럽다(a little disappointed). 다소 그렇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의 대북외교가 성공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일 년 내에 알게 해 주겠다( we’ll see. We’ll let you know in about a year)"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6일에도 북한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재건 움직임에 대해 "만일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 나는 매우 매우 실망할 것"이라면서 다만 그런 보도가 매우 이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어나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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