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상승 마감...코로나19 글로벌 공조 기대
G20 특별 화상회의서 국제적 공조 합의
美상원, 대규모 경기 부양 법안 만장일치 통과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3.26. [email protected]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조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127.53포인트(2.24%) 오른 5815.7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126.70포인트(1.28%) 상승한 1만0000.96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11.28포인트(2.51%) 뛴 4543.58을 기록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이날 특별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위협에 대항해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바이러스는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며 "우리는 이 공동의 위협에 대항해 연합된 태세로 대응할 것임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미국 상원은 앞서 2조2000억 달러(약 2700조 원) 규모의 대대적 경기 부양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법안에는 개인에 대한 직접적 현금 지급, 기업 대출과 보조금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법안은 미 하원 표결을 거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야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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