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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여사, 도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일본행

등록 2021.07.22 02: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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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스공군기지=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 8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카메라쪽을 바라보고 있다. 2021.07.21.

[앤드루스공군기지=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 8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카메라쪽을 바라보고 있다. 2021.07.21.


[워싱턴/AP=뉴시스] 김혜경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일본 방문에 나섰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질 여사가 영부인이 된 이후 해외를 단독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바이든 여사 모두 미국 대표단을 최고 수준으로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바이든 여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경쟁하게 될 미국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는 여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여사는 48시간 동안 일본에 머물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2일 오후 도쿄 요코타 공군기지에 도착해,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 부부와 함께 만찬을 한다.

23일에는 스가 총리의 부인인 마리코 여사와의 회동, 미국 올림픽 대표팀과 화상 만남, 그리고 나루히토 일왕과의 회동 후 그날 저녁 열리는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다.

24일에는 주일 미국 대사관에서 대사관 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미국과 멕시코 간 소프트볼 경기를 관전하고 미국 선수들을 응원한 뒤 도쿄를 떠날 예정이다.

바이든 여사는 일본 방문 직전에는 알래스카, 귀국길에는 하와이에 들러 미군 가족을 격려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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