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의회, 국가총동원령 승인…전시체제 전환
[메디카=AP/뉴시스] 3일(현지시간) 폴란드 동부 국경도시 메디카에 도착한 우크라이나 난민 여성이 가방에 앉아 우는 소녀를 안아서 달래주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일주일 전 러시아의 침공 이후 최소 100만 명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했다고 밝혔다. 2022.03.03.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우크라이나 의회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내린 국가총동원령을 승인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러시아군의 대규모 침공에 직면하자 우크라이나에 국가총동원령을 선포했다.
국가총동원령은 국가 및 국제 비상사태와 관련하여 군사력과 국가 인프라를 전시체제로 전환하고 인적자원과 물자를 총동원하는 조치를 말한다.
이번 명령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지방 당국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군인들을 징집하고 건물, 토지, 수송, 기타 물자를 우크라이나 군과 치안 서비스에 제공해야 한다.
이와 관련 다닐 멘시코프 우크라이나 관세청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8∼60세 자국 남성은 출국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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