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다스 법인카드 사용...MB도 시인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에서 교인들과 웃으며 인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검찰, 이명박 다스 실소유 증거로 판단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다스 법인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대통령도 검찰조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김 여사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7년까지 다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 김 여사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다스 법인카드 금액은 4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14일 이 전 대통령 조사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며, 이 전 대통령도 일부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은 해당 법인카드에 대해 친척들이 돌려가며 썻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주라는 증거 중 하나로 판단하고 있다. 또 김 여사에게 횡령 혐의를 적용할수 있을지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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