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통영 낚시어선 전복, 인명 구조 최선 다하라"
【서울=뉴시스】11일 새벽 4시 57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43해리(공해상)에서 낚시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민·관·군과 합동으로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2019.01.11. (사진=해양경찰청 영상 캡쳐) [email protected]
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통영 욕지도 남방 80㎞ 공해상에서 전복된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의 구조작업 상황을 확인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장 지휘관을 중심으로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승선원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신속하게 연락 취하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현지 기상 악화로 구조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인 만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자체 상황관리반을 운영하고, 현장상황관리관으로 수습지원과장을 파견한 상태다. 여수시는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이날 오전 4시58분께 LPG 운반선인 KOETA호가 해양경찰청 통영 VTS(해상교통관제센터)에 통영 욕지도 남방 48해리 해상에서 무적호가 전복됐다고 최초 신고했다.
무적호에는 14명이 타고 있었고, 이중 11명은 구조됐으나 3명은 실종돼 현재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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