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확진자 증가…연말까지 서울 번화가 유흥시설· 대학가 식당 점검
음식점·제과점은 오후 6시~10시, 유흥시설 10시 이후
1회 적발시 바로 집합금지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
경기도 생활치료센터 확충…병원·약국 마스크 착용 점검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의 한 음식점에서 서울시 식품정책과 직원이 방역 지침 준수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2020.11.24.
[email protected]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는 서울시와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및 조치 사항을 보고했다.
서울시는 23일부터 12월31일까지 집중점검을 진행한다.
이용 시간을 고려해 음식점, 제과점 등 주간 영업 업소는 오후 6시부터 10시, 주점 등 야간업소는 오후 10시 이후 점검한다. 시설별 핵심방역수칙 및 거리 두기 2단계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해 위반 시 즉시 집합금지하는 '즉시퇴출제(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한다.
2단계에서 클럽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은 집합금지가 적용된다.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하며 카페는 영업시간 내내 매장 내 음료·음식 섭취가 불가하다. 또 50㎡ 이상 식당·카페에선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나 좌석·테이블 한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중 하나를 이행해야 한다.
아울러 배달,경비,택배등 대면접촉 노동자와 콜센터 직원 등 밀폐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11만명분 마스크 344만장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26일 생활치료센터 1곳을 열어 총 3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총 수용 규모 771명 중 472명(61.2%)이 사용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비해 추가 개소도 진행 중이다.
의료기관 등을 통한 감염 전파를 예방하기 위하여 도내 의료기관과 약국의 관리자·운영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