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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고발사주 의혹 검찰도 수사 착수…최강욱 고소 사건

등록 2021.09.15 20:06:43수정 2021.09.15 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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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대검에 고소장 접수

중앙지검 공공수사제1부 배당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3일 오전 민생탐방을 위해 경북 안동중앙신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1.09.13. lmy@newsis.com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3일 오전 민생탐방을 위해 경북 안동중앙신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1.09.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김재환 기자 = 검찰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고발사주' 의혹으로 고소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최 대표와 같은 당의 황희석 최고위원이 윤 전 총장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1부(부장검사 최창민)에 배당했다.

수사팀에는 첨단범죄수사부였던 형사12부 검사와 대검 연구관 등도 파견 형태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대표와 황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윤 전 총장과 그의 부인 김건희씨,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과 한동훈 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김웅·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고발장 작성에 관여한 제3자 등을 대검에 고소했다.

최 대표와 황 최고위원은 이들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공직선거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선거방해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검찰에 제출한 최 대표 고발장 초안과 이에 앞서 같은해 4월 손 전 정책관이 김 의원에게 건넸다고 의심되는 고발장이 유사하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서울=뉴시스] 박현준 기자 =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황희석 최고위원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민원실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2021.09.13. parkhj@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준 기자 =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황희석 최고위원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민원실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2021.09.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검찰은 이번 고소 사건 수사와 별개로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대검 진상조사는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진상조사는 논란이 된 고발장의 작성자를 파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고발사주 의혹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윤 전 총장과 손 전 정책관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공수처와 중복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협의, 협력하여 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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