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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참변…독산동 골목서 미끄러진 차량에 낀 30대 숨져

등록 2024.02.22 12:27:03수정 2024.02.22 13: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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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차량과 정차 차량 사이에 껴

"블랙박스 등으로 사고 원인 파악"

[서울=뉴시스] 2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5분께 독산동 주택가 오르막길에서 차량 사이에 한 남성이 끼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진 = 뉴시스 DB) 2024.0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5분께 독산동 주택가 오르막길에서 차량 사이에 한 남성이 끼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진 = 뉴시스 DB) 2024.0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22일 새벽 서울 금천구의 한 주택가 경사진 골목에서 눈에 미끄러지는 차량을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남성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금천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분께 금천구 독산동의 주택가 오르막길에서 차량 사이에 한 남성이 끼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차량 사이에 낀 3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그는 신고 20여분 만인 오전 4시27분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운전하던 중 도로가 미끄럽자 차에서 내려 상황을 살피다가 미끄러지는 본인의 차량과 정차돼 있던 차량 사이에 끼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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