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민간 北 접촉, 접경지역 말라리아 방역 지원 목적"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민간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의 접경지역 말라리아 방역 등을 위한 인도적 협의 목적의 북한 주민 접촉 신청 건에 대해 승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접촉 방식은 팩스 또는 이메일 방식"이라며 "향후 (단체의) 방북 및 물자반출신청 건이 들어온다면 접촉 승인과는 별도로 인원, 물품 내역, 남북관계 상황, 신변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대변인은 아울러 "정부는 북한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인도지원 등 민간교류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검토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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