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을지훈련 계기로 코리아패싱 극복해야"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2017.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24일 진행되는 을지훈련과 관련해 "우리에게 이번 훈련이 코리아 패싱, 문재인 패싱 우려를 극복하고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를 재확인하면서 한국이 외교적 주도권을 복원하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전략적 대비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을지훈련은 한반도 정세가 극도로 긴장된 가운데 실시되는 훈련"이라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북한의 외교전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가 냉정한 인식과 전략적 대응으로 미국을 설득하고 중국을 견인해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는 한반도 운전수로서의 준비된 실력과 창의적 외교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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