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유엔 총장 주재 오찬 참석···북핵 공조·평화올림픽 강조
【뉴욕(미국)=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체코 정상회담을 위해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회의장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7.09.20. [email protected]
유엔 사무총장은 매년 유엔 총회 일반토의에 참석하는 193개 유엔 회원국 수석대표들을 위해 오찬을 주최하고 있다. 각국 정상들끼리의 친목을 다지고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활용해 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요르단·라이베리아·기니·리투아니아·터키·스위스·에콰도르 등 주요국가 정상들과 함께 헤드테이블에 앉아 북핵 문제 등에 의견을 주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핵 문제의 엄중함과 함께 국제사회가 일관되고 단합된 노력을 통해 이를 평화적·근원적 방식으로 조속히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참석 정상들의 관심과 참여를 각별히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개발, 기후변화, 난민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유엔과 협력아래 적극적인 역할과 기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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